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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알렉산더 맥퀸은 무모하게 대담한 쇼맨쉽의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마지막 디자이너 일 지도 모른다. 논쟁은 쇼가 끝난 뒤에 터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섹스 돌을 연상시키는 입술과 가끔 연극적인 코스튬이 여성 혐오증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즌의 감각적인 피치에 그다지 감동 받지 못한 젊은 관람객들과 중년층의 워킹 우먼들에게는 열정과 쿠튀르 수준의 드라마틱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의 쇼는 확실히 세기의 마지막에 서 패션과 소비주의가 처한 곤경을 거스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쇼 자체는 맥퀸이 선보였던 지난 쇼들의 잔해를 지니고 있었지만, 쇼에서 선보인 옷들은 크리스챤 디올의 격자무늬 룩과 샤넬의 트위드 수트 등으로 대변될 수 있는 20세기 랜드마크 패션을 비꼬는 수준 높은 드라마라 말할 수 있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20세기 패션을 오렌지, 블랙 등으로 재 해석해 보이기도 했다.
이번 쇼에서는 안타깝게도 맥퀸이 지난 번 빅토리안 엠파이어에서 보여줬던 열광적인 쇼와 같이 그의 로맨틱한 면을 볼 수 없었으나, 그 동안 제 역량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했던 맥퀸은 어두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노, 반항, 잔인한 유머를 표현하는 데는 성공했다. 쓰레기 봉투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코트와 알루미늄 캔과 플라스틱 머리 장식의 액세서리 등이 그런 면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한 맥퀸은 상업적인 패션의 양상을 지녔다 할 수 있다. 그는 적어도 말도 안 되는 패션 모드 따위를 지향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예전보다 못한 실력으로 많은 이를 실망시켰다 할지라도 맥퀸이 절대로 자신의 기술과 정신을 져버리지 않을 유일한 디자이너임은 확실하다.
이번 시즌 그는 자신이 그 동안 보여왔던 딱딱한 코르셋을 복시 재킷, 좀 부픈 드레스, 프린지 장식의 시스 드레스처럼 살짝 편안하게 바꿨으나, 맥퀸의 신념은 여전하다. 그의 강력하게 테일러링 된 코트에서 그런 그의 면모를 좀 더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코트는 과장된 어깨 실루엣과 함께 허리 부분에 누비 이불 같은 가죽으로 처리되어 있어 그가 지닌 고유의 특색을 드러내고 있다. 맥퀸은 이브닝 룩으로 슬림한 라인과 검은색 스팽클이 달린 랩 드레스에 빨간색 라인의 후드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런 완벽한 쇼를 위해 재봉사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상상이 되나, 맥퀸의 컬렉션은 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엔 실패했다. 그러나, 무너진 경제는 어떤 국면으로 치 닫을지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은 그가 바라봤던 것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아마도 알렉산더 맥퀸은 무모하게 대담한 쇼맨쉽의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마지막 디자이너 일 지도 모른다. 논쟁은 쇼가 끝난 뒤에 터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섹스 돌을 연상시키는 입술과 가끔 연극적인 코스튬이 여성 혐오증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즌의 감각적인 피치에 그다지 감동 받지 못한 젊은 관람객들과 중년층의 워킹 우먼들에게는 열정과 쿠튀르 수준의 드라마틱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의 쇼는 확실히 세기의 마지막에 서 패션과 소비주의가 처한 곤경을 거스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쇼 자체는 맥퀸이 선보였던 지난 쇼들의 잔해를 지니고 있었지만, 쇼에서 선보인 옷들은 크리스챤 디올의 격자무늬 룩과 샤넬의 트위드 수트 등으로 대변될 수 있는 20세기 랜드마크 패션을 비꼬는 수준 높은 드라마라 말할 수 있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20세기 패션을 오렌지, 블랙 등으로 재 해석해 보이기도 했다.
이번 쇼에서는 안타깝게도 맥퀸이 지난 번 빅토리안 엠파이어에서 보여줬던 열광적인 쇼와 같이 그의 로맨틱한 면을 볼 수 없었으나, 그 동안 제 역량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했던 맥퀸은 어두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노, 반항, 잔인한 유머를 표현하는 데는 성공했다. 쓰레기 봉투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코트와 알루미늄 캔과 플라스틱 머리 장식의 액세서리 등이 그런 면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한 맥퀸은 상업적인 패션의 양상을 지녔다 할 수 있다. 그는 적어도 말도 안 되는 패션 모드 따위를 지향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예전보다 못한 실력으로 많은 이를 실망시켰다 할지라도 맥퀸이 절대로 자신의 기술과 정신을 져버리지 않을 유일한 디자이너임은 확실하다.
이번 시즌 그는 자신이 그 동안 보여왔던 딱딱한 코르셋을 복시 재킷, 좀 부픈 드레스, 프린지 장식의 시스 드레스처럼 살짝 편안하게 바꿨으나, 맥퀸의 신념은 여전하다. 그의 강력하게 테일러링 된 코트에서 그런 그의 면모를 좀 더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코트는 과장된 어깨 실루엣과 함께 허리 부분에 누비 이불 같은 가죽으로 처리되어 있어 그가 지닌 고유의 특색을 드러내고 있다. 맥퀸은 이브닝 룩으로 슬림한 라인과 검은색 스팽클이 달린 랩 드레스에 빨간색 라인의 후드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런 완벽한 쇼를 위해 재봉사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상상이 되나, 맥퀸의 컬렉션은 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엔 실패했다. 그러나, 무너진 경제는 어떤 국면으로 치 닫을지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은 그가 바라봤던 것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